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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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버포 저 / 유정희

뉴욕타임즈 17주 연속 종합 1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가족 여행을 하던 중 4살 소년 콜튼 부포는 급성맹장염으로 인해 아주 위독한 상태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는다. 그때 콜튼은 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천국에서 보고 들은 것을 오랜 기간에 걸쳐 솔직하고 단순하고 천진난만하게 시시때때로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런 어린 아들의 이야기를 목사인 아버지 토드 부포가 작가 린 빈센트의 도움을 받아 정리하여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토드 부포는 어린 아들 콜튼과 함께 우리에게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선물...





급성맹장염으로 수술을 받는 중에 천국을 다녀온 소년, 콜튼 부포의 이야기.

콜튼의 아버지인 토드 부포가 수 년에 걸쳐 콜튼에게 들은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최근에 천국을 다녀와서 자서전까지 쓴 아이의 이야기가 거짓말이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어서 '이 책이 그 아이의 이야기 아냐?'하고 생각했는데 그 아이는 아니었다.


약간의 의구심을 갖고 책을 읽었는데 콜튼이 수술을 받기까지의 과정, 토드의 개인적인 생각 등 천국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그 외적인 내용이 많다. 수 년 동안 콜튼이 천국에 대해 단편적으로 이야기한 것들을 모은 것일뿐이라 내용이 많지 않을 수도 있고 책의 제목처럼 콜튼이 천국에 있었던 시간이 짧아서일수도 있겠다(책에서도 토드가 잠깐 언급했지만 천국의 3분은 현세의 3분과는 다를 수 있지만...). 오히려 천국에 대해 정확하고 확실하게 서술하고 있지 않아서 믿음이 더 가는 점도 있다.


책을 읽고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책 내용이 진실이라면!). 평소 천국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책에서 팝 할아버지가 천국에선 젊을 때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아마 천국에선 특정 나이의 모습이거나 생에 가장 황금기의 모습을 하고있는건 아닐까 추측해본다(죽을 당시의 모습 그대로 천국으로 간다면 천국은 대부분 늙은이 일것이다... OTL).


여튼 천국에 대해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다만, 책 내용을 맹신하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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