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회를 가려고 집을 나서는데 갑자기 선풍기가 휙 하고 쓰러졌습니다.

'뭐지?' 하고 선풍기에 다가가서 살펴보니 모가지가 부러졌더라구요 ㅡㅡ;;

선풍기 사용한지 이제 딱 1년 됐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말이 1년이지 작년 6월말 ~ 7월초에 선풍기를 사서 여름 내내 사용하고 올해 한 달 정도 사용했으니까 사실 실 사용 기간은 얼마 안 됩니다.

작년에 신혼여행 다녀와서 너무 더운데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를 인터넷 구매하자니 배송될 때까지 못 기다리겠어서 하이마트 양재역점에 달려가서 샀는데 1년만에 모가지가 부러질줄 상상도 못 했습니다.

사실 브랜드 있는 선풍기를 사고 싶었지만 너무너무 더워서 기다리질 못 했는데 이렇게 빨리 운명하실줄이야...

물론 선풍기를 한 자리에서만 사용한게 아니라 이 방 저 방 또는 거실로 옮기면서 사용해서 모가지에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긴 했었을텐데요

가정용 선풍기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옮기면서 사용하는건 당연한것입니다.

다음 선풍기를 구매할 때는 꼭 브랜드 있는 선풍기를 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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